나흘 연속 200명대, 그리고 이틀 연속 300명대, 심상치 않은 수치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 한해 코로나19 확산과 감소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경각심은 느슨해진 듯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국민 인식은 어떻게 변했을까요? <br /> <br />"코로나19에 내가 감염되냐 마냐는 어느 정도 운이다"라는 질문에 그렇다/아니다로 답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46.1%가 그렇다고 답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2명 중에 1명이 어느 정도는 운에 달려있다고 답을 한거죠. <br /> <br />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돼 있다는 응답도 비슷하게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에도 같은 조사를 했는데, 그때보다 운명론적인 인식 즉, 코로나19에 걸리는 건 '운에 달렸다' 라는 인식이 높아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젊을수록 코로나19 감염을 코로나19에 걸리는 건 운이라고 생각한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20~40대 모두 그렇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아무리 조심을 해도 누군가가 감염되는 것 자체를 막을 수 없다는 인식은 여전히 60%를 웃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언제, 어디서, 어떻게 전파될지 모르는 코로나19 특성 때문일 겁니다. <br /> <br />방역당국, 전문가가 연일 '방역 수칙 준수'를 경고하고 있죠. <br /> <br />올해 내내 반복되는 요청을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? <br /> <br />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원론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치료제와 백신이 나오기까지는, 별다른 방법 없이 가장 중요한 건 개인 방역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'운이다, 아무리 조심해도 막을 수 없다 정부의 경고는 원론적이다'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방역에 대한 인식도 느슨해지고 노력도 소홀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<br /> <br />코로나는 '방심'을 먹고 산다는 방역 전문가의 말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겠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1917073696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